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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화력…"도발 시 강력 대응"
등록일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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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실시된 통합화력 격멸훈련에서는 우리 군의 최첨단 무기체계 총 출동했습니다.

적이 도발하면 철저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기며, 막강한 화력시범을 선보였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중부전선의 우리 군 최전방감시초소에 적의 포탄이 날아 들어온 상황.

전방지역에서는 K9 자주포 전차와 다연장 로켓이 즉시 대응사격을 실시하고, 하늘에서도 공군 주력 전투기인 KF-16 편대가 적기지를 향해 항공탄을 떨어뜨립니다.

쉴 새 없이 포탄을 쏟아내자, 적의 도발 원점은 순식간에 초토화됩니다.

2천명이 넘는 한미 장병과 300여대의 첨단장비가 총 동원된 역대 최대규모의 통합화력 격멸훈련 현장입니다.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이나 포격도발과 같은 적의 다양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실시되는 훈련으로,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하면 철저하게 되갚아주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허진녕 / 8사단 81전차대대장

"우리 장병들은 적의 도발을 단호히 분쇄하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능력, 의지, 용기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력화된 K2 전차, FA-50 등 군의 최신예 전력도 훈련에 참가해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브래들리 장갑차,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 등 미군의 전력도 대거 투입됐습니다.

제이슨 유 /  미2사단 210 화력여단 포병 중대장

"한미 양국군은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여러 도발 상황에 대비해 한미 합동작전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훈련은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 특히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기간에도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하면서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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