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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다음주 월요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이번 접촉에서 상봉 정례화와 이산가족 명단교환을 적극 다룰 예정인데요.

취재가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남북이 개최하기로 한 적십자 접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실무접촉은 남북 고위급 접촉 이후 남북한 간의 첫 공식 만남인데요.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고위급접촉 합의 내용인 추석 계기 이산 상봉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게 됩니다.

상봉 날짜와 상봉단 규모, 그리고 장소를 어디로 할지를 정하게 되는데요.

통상 적십자 실무접촉 이후 한 달 뒤에 상봉 행사가 진행된걸 감안하면 실제 상봉은 10월 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적십자 실무 접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의 준비 작업도 분주해 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접촉에서 이산 상봉 뿐 아니라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상봉 정례화도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추석 계기 이산 상봉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지난해 2월을 끝으로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년반 만에 다시 열리게 됩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선 2번째 통산 20번째로 기록됩니다.

앞서 북한은 우리측이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한지 하루만에 빠르게 화답하며 적극적인 관계개선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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