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 휴가를 가지 않으셨다면 가까운 농촌 마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식도 찾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마을을 소개합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무주 덕유산 자락에 자리한 농촌 체험 호롱불마을입니다.
산이 병풍처험 둘러져 있고 남대천이 굽이쳐 흐르는 풍광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호수변·숲길 트래킹은 몸과 마음에 안식을 주고 육지와 냇물을 거침없이 달리는 수륙양용차와 대나무 뗏목은 재미와 추억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김예은 / 인천 인화여고 2학년
"아르고도 타고 뗏목도 탔는데 아르고 물도 다니고 숲으로도 가고 정말 재밌었어요"
-맛있게 잘익은 것 같은데, 따 봐
-신기하다. 이것 봐. 진짜 신기하다. 땄어!
물놀이를 한 뒤 만나는 포도따기 체험 탐스럽게 익은 포도를 따고 현장에서 맛보는 포도는 말그대로 꿀맛입니다.
인터뷰> 박희채 / 호롱불마을 주민
"우리마을은 노인들만 사는 마을이었는데 호롱불마을이 생기면서 젊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살맛나는 마을로 변했습니다."
4명이 팔을 벌려 안을 만큼 커다란 느티나무가 수호신처럼 지키고 있습니다.
호롱불 체험마을은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폐교된 초등학교는 수련원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 운동장에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단체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택 소장 /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연간 8백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무주군에서는 호롱불마을처럼 체험이 가능한 마을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호롱불이 산촌마을을 밝힙니다.
돌담길과 어우러진 호롱불을 따라 가면 청정 무주의 상징인 반딧불이 벽화를 만나게 됩니다.
인터뷰> 박희축 위원장/ 호롱불마을운영위
"덕유산 자락에 위치하고 일급수에 남대천에 쉬리체험과 뗏목체험 또한 사과나 포도 등 농장체험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호롱불마을 같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전국에 840곳.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농촌마을이 최근 휴가지로 인기를 더 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촬영: 차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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