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산어촌 등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은 평소에 문화예술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내일부터 올해 말까지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사업을 운영합니다.
윤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내부와 외부를 개조한 예술버스 안에서 미술, 공예, 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 할 수 있는 '움직이는 예술 정거장'.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부터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예술 정거장' 을 운영합니다.
전화 인터뷰>석진영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사무관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농어촌등 문화소외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중 하나인 국민문화 참여기회 확대와 격차해소의 이행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경기, 경상, 충청권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프로그램인 <문라이트> 와 그림자를 이용한 미술 프로그램인 <반짝반짝 그림자 입기> 가 진행됩니다.
충청, 전라권은 경로당을 찾아가 실과 비즈를 이용하는 미술 프로그램 <눈 깜짝할 새> 와 신체를 활용해 조형물을 만들어보는 <Me We>를 체험 할 수 있습니다.
강원권에서는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균형> 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은 미술을 통해 배려와 협동을 배울 수 있고, <착-깍 극장> 에서 두가지 화면을 합성해 한가지 모양을 만드는 크로마키 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전남지역의 160개 섬마을 주민들을 찾아가는 '예술선' 이 도입됩니다.
병원이 부족한 섬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병원 선' 과 결합해 전남지역 섬마을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움직이는 예술선' 은 전남 섬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을 방문해 <사물놀이> 를 통해 자신의 물건 속에서 잊혀진 기억을 떠올리는 체험시간을 제공하고 <춤마실 고고> 를 운영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연말까지 130차례 운영되며, 체험을 원하는 주민들은 다음 달 말까지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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