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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에서는 모두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더 원'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최영은 기자가 개·폐회식 제작 발표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활짝 핀 꽃을 양손에 쥐고, 환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무용수입니다.

전통복을 입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냅니다.

다음 달 2일 시작될 문경 세계군인 체육대회 개회식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전세계 군인 선수단을 환영할 무용수들입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전세계 120개국, 8천 명의 참가자들에게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회식과 폐회식에서는 옛 선비들의 모습이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무용수들이 한국을 찾은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줄다리기, 차전놀이와 같은 우리 전통 놀이에 참가자들도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관객과 선수단 모두가 공감하며 즐기자는 취지로 이번 대회의 주제 The one, 전세계인이 하나가 되자는 뜻을 담은겁니다.

싱크> 김상기 /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국에서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어서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뜻에서..."

6.25 전쟁 당시 수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던 한국이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기까지 그동안의 우정에 대한 고마움도 대회의 성화를 통해 전할 예정입니다.

열흘간의 경기를 끝으로 펼쳐질 폐회식은 다음달 11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립니다.

조직위원회는 화합과 평화를 다짐한 전세계 젊은이들이 이 곳을 기억할 수 있도록 대미를 장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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