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정부가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배추와 무, 사과 등 10대 성수품은 공급량을 평소보다 1.5배 늘리는 한편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추석이 다가오면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성수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분주해집니다.
정부가 지난 4년 동안의 추석 성수품 소비량을 조사해 본 결과 평소보다 배는 9.5배 증가했고 그 다음으로 소갈비 5.1배와 사과 2.5배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오렌지와 토마토 등 성수품과 거리가 먼 품목들은 오히려 소비가 줄었습니다.
이처럼 추석 때만 되면 성수품 소비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가격이 들썩이게 됩니다.
하지만 올해는 농산물의 작황이 좋아 성수품 공급이 원활해 소비량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이명남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사무관
"금년 추석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고 채소·과일 등 농산물 작황이 비교적 양호하고 축산물·임산물 같은 경우에는 공급이 원활해서 추석 성수품 공급은 원활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예년보다 늦게 찾아 온 추석을 감안해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배추와 무, 사과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소보다 1.4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질 좋은 성수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 2천6백여 곳을 개설해 시중가보다 최대 30% 싼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리 선물세트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농협과 대형마트 별도 기간을 정해 예약판매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성수품 시장의 모니터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추석기간동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 등을 활용해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정유통행위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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