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 인민일보와 서면인터뷰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이라며 올바른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역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다름없다"
오늘자 중국 인민일보에 실린 박근혜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 내용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대립을 평화와 협력의 질서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간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려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것이 전제될 때, 과거 역사가 남긴 상처가 치유되고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독도 영유권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불행한 역사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오래된 친구의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독립 항쟁은 상당 부분 중국에서 전개됐다며, 중국 국민들의 지원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상하이 임시정부 재개관은 한국과 중국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던 '환난지교'의 역사를 돌아보는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과 중국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발전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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