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경제적 성과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원격의료 시스템을 페루와 브라질에 이어 3번째로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서울성모병원과 상하이 교통대학 부속 류진병원이 원격의료 기반의 만성질환 관리모델 구축과 사업화를 공동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원격의료 시스템이 중국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겁니다.
이번 협약은 민간차원의 원격의료 해외진출의 3번째 사례로 앞서 지난 4월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시 가천 길병원과 한양대병원이 각각 페루와 브라질 병원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인구 1천명당 의사수가 1.5명에 불과하고, 의료자원이 도시지역에 편중돼있어 농어촌에 대한 의료접근성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현재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지난해 5천억원 규모인 중국 모바일헬스케어 시장은 2017년 2조3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과 동행한 보건의료 분야 경제사절단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의료기기 수출과 국내 병원의 중국 현지진출 등 모두 15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중국 호남성 악양시에 민간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중국여행사총사는 의료관광 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어 중국 환자유치 채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약 분야에서는 불임치료제 등 의약품 수출과 한·중 제약기업간의 국제 협력과 관련된 3건의 양해각서가,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중국 현지화 진출과 관련해 모두 8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한림의료기, 굿플 등이 의료기기 수출과 공장건립 등을 현지 기업·지방정부와 약속했습니다.
이번 보건의료 분야 사절단에는 의료기관 6곳과 제약사 8곳 등 모두 4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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