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전통공예와 현대의 조화…생활용품으로 재탄생
등록일 : 2015.09.07
미니플레이

앵커>

우리 전통공예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활 속에서 설 자리가 좁은 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통에 현대 디자인을 입힌 공예품들이 생활용품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희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낙죽조명입니다

난초가 달을 낚는 모습의 작품은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전통 원목 소재의 선반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넣어 만든 수림장입니다

햇빛을 가리는 전통 공예품이 디자이너의 감각이 더해지면서 품격있게 변신했습니다.

옛 탁자도 디자인의 옷을 입었습니다.

전통의 멋에 간결함과 세련미가 돋보입니다

인터뷰> 이주희 / 경기도 안양시

"옛스러운 작품보다 훨씬 더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기 그릇도 요즘 시대에 맞게 옷을 입었습니다

투박한 유기 그릇이 우리의 식탁에 잘 어울리는 크기와 모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전통적 기법과 재료가 현대생활과 조화를 이루면서 새롭게 창조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통공예 장인들과 유명 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통해 제작된 생활용품마다 전통의 멋과 현대의 실용성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송봉규 / 산업디자이너

"두 주체가 만나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37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한국문화재단과 함께 전통공예품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년 간 진행한 디자인 개발사업의 결과물입니다

인터뷰> 한운기 단장 / 무형문화유산사업단

"무형문화재 전통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이 가미되어있는 공예품들입니다 아울러 이런 공예품들은 우리 국민들이 한 가지씩 소지하셔도 좋을 듯한 그런 작품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시와는 별도로 각 분야 장인들이 공예품 수리 상담과 함께 직접 시연도 하고 있습니다

망건장 기능보유자인 강전향 선생과 그의 딸인 전영인 이수자와 함께 보여주는 망건장 만들기 시연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허은영 / 서울 은평구 갈현동

"요즘에도 저런 작품을 만드는 분이 계시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 분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셔셔 좋은 전승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장인들의 작품 활동 의욕을 높여주고 전통공예품의 현대적 계승 발전을 위한 "전통 공예 다지인을 더하다" 전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최희순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