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됐는데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유진향 기자 / 통일부
네, 남북 적십자 접촉 전체회의가 시작된지 11시간 가까이 되고 있지만 아직 종료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는 적십자 대표단은 물론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이산가족들도 애가 타실텐데요.
남북 대표단은 당초 예정 시간 보다 50분 늦은 오전 10시 50분에 전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만남에서 상봉 시기와 장소, 상봉단 규모를 정하게 되는데요.
상봉단 규모는 지난해 2월 상봉 때와 비슷한 2백 가족 규모가 장소는 금강산 면회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기를 정하는 문제는 좀 간단하지 않습니다.
우리측은 최대한 빨리 상봉 행사를 갖자는 입장으로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 이전에 개최한다는 입장이고요.
북측은 노동당 창건 행사 준비를 이유로 다음 달 10일 이후에 상봉 행사를 갖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접촉에서 이산 상봉 뿐 아니라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수 있는 여러 현안들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의제 확대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 회의에는 양측 수석대표를 포함해 각각 3명씩 모두 6명이 대표로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 접촉에서 합의안이 나올 경우 정부는 공식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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