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의 핵심이 바로 임금피크제인데요.

오늘 철도공사와 공항공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공공기관 중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관이 100곳을 넘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철도공사와 공항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공단이 이달 중 임금피크제를 도입합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한전과 LH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데 이어 공공기관의 100번째 임금피크제 도입 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위정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제도개선팀 팀장

"7월에 12개 기관이었는데, 8월달에 LH, 한전,농어촌공사 등 대형 공기업이 도입을 확대하면서 100개까지 확대가 된 상황입니다. "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의 평균 임금 조정기간은 2.7년으로 절감된 인건비는 신규채용에 사용됩니다.

정부는 100개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함에 따라 내년 신규채용 인원은 1천879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체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채용인원은 8천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 확산을 위해 내년도 임금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우선 임금피크제 미도입 기관은 임금인상률을 최대 50% 삭감하고 도입 시기에 따라 인상률도 차등지급합니다.

전화인터뷰>김위정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제도개선팀장

"내년도 임금인상률 관련해서 도입시기에 따라서 차등을 주는 방안을 9월중에 확정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매월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임금피크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공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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