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볼라와 조류독감 등 신종 감염병이 각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신종 감염병의 국제적인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 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세계 각국의 보건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 회의가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은 에볼라와 조류독감 등 신종 감염병의 유행과 생물테러 등이 전세계적인 위협으로 대두되면서 지난해 2월 출범한 국제 공조체계입니다.
미국에 이어 올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47개국 대표를 비롯해 국제연합과 세계보건기구 등 보건안보 분야 고위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싱크> 정진엽 / 보건복지부 장관
"여러분의 열정적인 조언과 비평, 토론은 GHSA 파트너십이라는 단단한 땅을 다지고 안전한 세계를 만드는 데 공헌하리라 확신합니다."
회의 첫날인 오늘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네덜란드와 스웨덴 보건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항생제 내성 대응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어 내일부터는 감염병 위협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다자간 장관급 회의와 실무회의가 열리고 회의 결과는 마지막 날 서울선언문으로 발표됩니다.
싱크> 권덕철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분야가 전통적인 안보 개념에서 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적절한 대처가 국가 안보에 못지 않는 중요성을 갖는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중요성을 이번에 저희들이 세계 각국과 공유하게 됐고..."
이번 회의는 각국의 보건장관들이 보건외교를 펼치는 한편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보건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행사 기간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등 40여개 기관이 참가하는 생물방어연습이 함께 진행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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