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밤샘 마라톤 회의
등록일 : 2015.09.08
미니플레이

앵커>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에 시작된 회의는 밤을 꼬박 넘기고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데요.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유진향 기자 / 통일부

네, 남북 적십자 접촉 전체회의가 시작된지 이제 곧 24시간 째가 됩니다.

적십자 실무접촉이 자정을 넘겨 계속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인데요.

양측 대표단은 회의에서 상봉 시기와 장소, 상봉단 규모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상봉 시기입니다.

우리측은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달 10일 이전에 개최하자는 입장이고요.

반면, 북측은 노동당 창건 행사 준비를 이유로 다음 달 10일 이후에 상봉 행사를 갖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상봉행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측은 10일 이전 개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회의에서 상봉단 규모와 장소도 정하게 되는데요.

상봉단 규모는 이전 행사때와 같이 각각 100가족씩, 장소는 금강산 면회소가 유력해 보입니다.

우리측은 또 고위급접촉에서 남북이 합의한 이산 상봉 정례화와 명단 교환을 통한 전면적인 생사 확인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우리 정부가 전면적 이산가족 생사 확인을 요구했을 때도 북측은 행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합의안이 나올 경우 공식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