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20일부터 시작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할 대상자 선정작업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우선 후보자 500명을 선정했는데요, 한시가 급한 고령자와 직계가족에 우선권을 줬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이산가족 어르신들이 초조한 모습으로 모니터를 지켜봅니다.
무작위 추첨을 위해 마우스를 클릭하자 잠시 뒤 선정된 명단이 모니터에 공개됩니다.
추첨에서는 최종 상봉자 100명의 5배수인 500명이 선정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곧바로 상봉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장음>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 상봉하시는 거 원하시는 건가요?)
(네, 원하죠.)
앞서 한적은 인선위원회를 열고 상봉 후보자 선정 기준을 결정했습니다.
90세 이상의 고령자를 50% 이상 포함시키고 직계가족에 가중치를 뒀습니다.
씽크> 강호권 /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가족관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부부, 부자 등 직계가족과 형제자매가 3촌 이상의 가족관계 보다 더 많은 가중치를 둬서 선정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적은 상봉의사와 건강상태를 토대로 2차 후보자 250명을 다시 선정한 뒤 오는 15일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합니다.
씽크> 김성주 / 대한적십자사 총재
"상봉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 대한적십자사는 후보자 선정부터 최종 인원 선정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조만간 금강산 면회소 시설점검 인력이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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