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마 또는 천연두로 불리는 두창, 알고 계시죠.
공기 중으로도 전파가 되는 전염병인데 이 두창 바이러스는 북한이 보유한 생물무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를 이용한 생물 테러에 대비하는 훈련이 오늘 실시됐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 외국인이 천연두로 불리는 두창 의심 증세를 보이며 병원을 찾았습니다.
두창은 두통과 수포 등을 동반하고, 출혈성인 경우 사망률이 100%에 가까운 전염병으로, 북한이 가지고 있는 열 세가지 생물무기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사는 곧바로 환자를 격리시키고, 의도적인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한미 군 당국과 국정원 등 공동 조사팀은 즉시 조사에 착수합니다.
먼저 국군화생방 방호사령부 대원들은 감염 환자가 머물던 호텔 객실에 들어가 바이러스 검체 채취에 들어가고, 이어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제독작업을 실시합니다.
한미가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한 생물방어 연습 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바이러스가 생물 테러 무기로 이용되는 상황에 대비해 초동조치부터 사후처리까지의 과정을 실전처럼 연습하는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양국 군과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 관계자 200명이 참가해 학술발표와 토의, 현장 훈련 등을 실시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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