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여름 메르스 여파로 줄어들었던 외국인 입국자 수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일부 관광지에서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관광 친절도 제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5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하루 평균 3만 9천명이었지만 7월에는 1만8천명까지 줄었습니다.
메르스 확산과 함께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인데 지난달 메르스 종식 이후 꾸준히 증가해, 이달에는 하루 평균 3만 4천명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입국자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인의 빠른 증가가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관광시장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총력 대응한 결과 외국인 입국자 수는 8월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하여 9월 초 현재 메르스 영향이 나타나기 전인 5월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위축된 관광시장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관광지에서의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등이 도마에 올라 관광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올해 분야별 관광경쟁력 순위에서도 서비스 인프라는 141개국 중 70위, 외국인 환대태도는 129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관광친절도 제고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바가지 요금 시비 해소를 위해 가격 표시를 의무화 하고, 교통서비스 부당요금 삼진아웃제를 도입합니다.
외국인에게 맛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숙박과 음식 분야 위법행위 제재를 마련합니다.
오는 12월까지 관광현장 불법, 부당행위도 점검하고, 1330 관광불편신고센터 역할을 강화해 원스톱으로 해결합니다.
이외에도 케이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하고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 여행사 전자관리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싱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총 209개 중국 전담여행사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자관리시스템을 가동하여 단체 관광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는 중국과 협력해 불법행위 여행사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제재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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