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요르단 정상회담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나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논의했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와 요르단이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요르단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요르단이 추진중인 10개년 경제개발계획에 맞춰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이번 국왕님 방한을 계기로 해서 양국 관계가 더 가까워지고 상생발전의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해 가기를 희망합니다.
현재 요르단의 에너지 자급률은 2% 수준.
이를 2025년까지 39%로 끌어올리는데 우리가 가진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른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 분야 우리 기업의 요르단 진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요르단 주요 인프라 분야에 대한 유·무상 원조도 늘려 우리기업의 진출기반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홍해-사해 담수화 사업, 이라크-요르단 송유관 건설 등 총 190억 달러 규모의 굵직한 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가 기대됩니다.
양국은 보건과 의료, 섬유 등으로 협력분야도 넓혀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요르단측은 암만 시내에 있는 킹후세인 메디컬시티내 병원 등 건물 확장을 위한 우리측 기술 진출을 희망했습니다.
이에따라 UAE, 사우디, 쿠웨이트에 이어 요르단에도 우리 병원과 제약기업이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협력과 대테러 협력, 인도적 지원 등 주요 국제 현안도 논의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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