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사정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타협을 이룬데 대해 청와대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청와대가 노사정 대타협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청년 일자리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노사정이 수용한 대승적 결단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첫 단추인 노사정 대타협의 출발은 1년 전이었습니다.
노사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박근혜 대통령은 고용없는 성장, 노동시장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당부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노사대표 간담회 /지난해 9월 1일
(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하면서 성장과 고용, 그리고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나 핵심쟁점인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을 두고 노사간 이견이 커 급기야 올해 4월에는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화의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청와대와 정부의 지속적인 노사정 대화 재개 노력으로 지난달, 4개월여 만에 노사정이 다시 머리를 맞댔습니다.
정부는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아도 독자적인 입법추진을 통해 노동시장 개혁을 이루겠다며 노동개혁에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결국 경제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큰 뜻에 노사정이 양보와 타협을 이뤄내며 극적 합의가 도출됐습니다.
정부는 노동 개혁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임금피크제가 민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모든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 하고 노동개혁 법안의 처리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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