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경 세계 군인 체육대회가 다음달 2일 개막합니다.
역대 가장 많은 국가와 선수가 참가하면서 각국 언론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국내외 언론이 모인 가운데 조직위원회의 공식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기자간담회에 국내외 언론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훈련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상기 /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
"최종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훈련을 마무리 하면 종합 3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금메달은 25개에서 30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리측 선수 대표도 메달 사냥을 향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120개국, 7천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특히 공식적으로는 불참 의사를 통보한 북한의 참가여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타 / 스페인 EFE 뉴스통신 특파원
"북한이 여기 참석할지 여부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북한이 참석한다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고, 저는 그것에 대해 취재할 것입니다."
조직위원회는 북한이 공식적으로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알려왔지만, 대회 시작 전 언제라도 참가 의사를 전하면, 기꺼이 맞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예산 절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4개 종목 중 3개 군사 종목을 제외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보수해 활용하고, 선수촌 아파트나 콘도도 영천 등의 군부대를 활용해 7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아꼈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방위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대회 기간에 방위산업체 전시회, 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의 군 고위 인사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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