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40회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합의된 노사정 대타협과 다음달에 열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그동안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서 많은 갈등과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여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노사 지도자들, 특히 한국노총 지도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노동자 여러분의 고뇌에 찬 결단이 결코 희생을 강요하고 쉬운 해고를 강제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 어려운 대타협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 저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들과 사회 지도층, 그리고 각계 여러분이 앞장서서 서로 나누면서 청년 고용을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청년 고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저부터 단초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국무위원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서로 고통을 나누고 분담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번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상생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에서의 조속한 법률 통과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대타협은 이념을 떠나고 당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노동개혁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상생의 시대를 만드는 데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업도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인건비를 반드시 청년채용에 활용해야 할 것이며, 여기에 그치지 말고 신규투자와 추가 고용을 통해서 노동개혁이 실질적으로 일자리와 경제활성화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간 한두 차례 이뤄지는 생사 확인과 상봉 행사만으로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도저히 치유할 수가 없습니다.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남과 북이 반드시 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양측을 약속대로 적십자 본회담을 갖고 이산가족 전원의 전면적인 생사 확인과 서신 교환, 정례적인 만남과 고향 방문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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