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인천 월미도에서는 인천상륙작전 65주년을 기념하는 전승행사가 열렸는데요.
한국군 최초의 대북 응징 보복작전이었던 '몽금포작전 전승비 건립 제막식'도 함께 개최됐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 군 역사상 첫 '대북 응징보복작전'인 '몽금포 작전'을 기리는 전승비가 인천 월미공원에 세워졌습니다.
작전이 성공한 지 무려 66년이 지난 후에야 재평가를 받게 된 겁니다.
몽금포 작전은 광복 직후 북한군이 불법도발을 일삼자 우리 해군이 1949년 보복응징을 위해 감행한 군사작전으로, 6.25전쟁의 도화선이 됐다는 북한의 주장에 그간 역사적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작전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이뤄지면서 당시 참전자에 대한 포상도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몽금포 작전 당시 함장
"감격스럽다 노병은 죽지 않았다(대략 이런 내용)"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65년 전 상륙작전이 인천 월미도 해상에서 재연되기도 했습니다.
낙하산 하나에 몸을 의지한 특수 요원들이 헬기에서 바다로 뛰어들고, 임무를 마친 후 공중에서 철수하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
이번 기념식엔 전승 6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인원인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른 기민한 전략으로 전쟁사에 한 획을 그으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인천상륙작전과 북한에 처음으로 응징 보복작전을 펼친 몽금포 작전.
과거에서 현재로, 세대가 지나도 참전용사와 호국영령의 희생 정신은 영원히 살아 숨쉴 것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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