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유럽연합, EU가 최근 난민 유입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특별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 의장에게 난민 위기를 다룰, 특별 EU 정상회의를 다음 주에 개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난민 사태 논의 EU 특별정상회의 소집 요구
메르켈 총리는 난민 사태가 EU 전체의 문제라며 투스크 의장이 특별 정상회의 소집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투스크 의장은 전날 EU 각료회의에서 난민 사태 해법이 나오지 않을 경우 EU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정상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 참여를 정당화하는 일본의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본 대학가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생 단체 '실즈'의 구성원은 국회에 출석해 법안을 강행 처리하지 말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대학생 "아베 퇴진하라"…반대시위 확산
시위는 도쿄, 국회 앞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항의로 번졌고, 대학생, 주부 등 여러 계층에서. 아베 정권에 대한 저항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안보법안 반대시위가 계속되면서 안보법 파동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에도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푸틴, "시리아 군사 지원 지속"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테러 공세에 맞서고 있는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고, 군사기술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나라들도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 반군 등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002년 러시아 주도로 창설된 집단안보 조약기구는 현재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엄청난 양의 마약이 적발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볼리비아 경찰이 마약 밀매업자들의 창고를 덮쳐 압수한 것들인데 천 8백 개가 훨씬 넘었습니다.
마리화나 2톤 분량 한꺼번에 압수
파라과이에서 만들어진 마리화나가 볼리비아를 거쳐 칠레와 아르헨티나로 밀반입되려다 적발됐다는 게 볼리비아 당국의 설명입니다.
볼리비아 법무부 로메로 장관은 한 번에 압수한 마약의 양이 이 정도면, 마약 조직의 규모도 방대하고 복잡할 것이라며 단속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양혜선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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