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책공감 시간입니다.
다음 주면 드디어 추석입니다.
친척들도 만나고, 맛있는 명절음식 맛 볼 생각에 벌써부터 기다려지는데요.
이소희 기자, 추석에 도움될 쏠쏠한 정보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네, 아마 직장을 다니고 계신 분들이라면 몇 달간 공식 휴일이 없었기 때문에 추석을 많이 기다리셨을텐데요.
반면 고민이 깊어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직접 상차림을 차리셔야하는 주부들인데요.
추석 일주일 앞두고 상차림 재료 구매하시는 주부님들께 필요한 정보 오늘 알려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생각해보면 지난 여름에 메르스나 가뭄 때문에 물가가 많이 올랐을 것 같은데 우리 어머님들,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저렴하게 상을 차릴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우선 첫번째 팁은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찾으면 더 싸게 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차례상차림에 들어가는 25가지 품목 가격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9만 6000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 6000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8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는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이 가격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필수 음식을 계산한 수치고요.
그러니까 탕에 들어가는 재료, 나물류와 조기, 식혜, 과일, 한과류까지 모두 포함한 금액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통시장'에서 추석 음식을 마련하면 4인 가족 기준 19만 6천원 정도가 든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전통시장이 저렴한데, 송편에 들어가는 깨의 경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61.5% 저렴합니다.
다식과 강정의 경우도 전통시장이 60% 정도 저렴했습니다.
앵커>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네요.
기자>
네, 차이가 은근 크더라고요.
다음으로 두번째 팁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값이 크게 오른 물품을 조금 절약해서 사면 좀 더 비용을 줄이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려면 현재 가격이 오른 물품을 정리해봐야겠죠.
가장 가격이 오른 품목은 쇠고기와 시금치, 조기 정도입니다.
특히 쇠고기는 전통시장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7.4%가 올랐는데요.
그래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시면 좀 더 싸고요.
시금치 가격도 지난해보다 전통시장 기준 19.5%가 올랐고, 조기 가격도 14.3% 올랐습니다.
앵커>
그럼 가격이 하락한 물품은 없을까요?
기자>
지금 값이 많이 떨어진 품목이 바로 과일입니다.
특히 추석상에 빠질 수 없는 배의 경우, 5개 기준 전년보다 22.4%, 사과는 전년보다 18.5% 내려갔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과일을 좀 더 많이 드시고, 가격이 뛴 물품은 적게 구입하시면 추석상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세번째 팁은 뭔가요?
기자>
세 번째 팁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라는 건데요.
온누리상품권 알고 계시죠?
앵커>
네,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현재 추석맞이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요.
9월 25일, 다음주 금요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 누구나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12개 시중은행에서 신분증을 제시하시고 현금으로 상품권을 구매하시면 10% 할인이 된다고 하니까요, 그냥 현금으로 결제하지 마시고 온누리상품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전통시장 기준 추석 상차림 평균 가격이 19만 6000원이었는데, 2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물론 할인쿠폰이 있다면 대형마트도 괜찮지만,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할 때,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겠네요.
추석상차림 알뜰하게 보기, 좋은 정보 잘들었습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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