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20일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어제 방북했던 우리측 금강산 시설점검단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정부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필요할 경우 수리·보수단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20차 상봉행사는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와 외금강호텔,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됩니다.
금강산호텔 등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투숙하기도 했지만 이산가족면회소 등은 지난 상봉 이후 사용되지 않은 만큼 관리가 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와 현대아산 기술자 등 14명으로 꾸려진 시설점검단이 이틀간 현장점검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점검단은 발전기와 파이프 등의 상태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필요할 경우 점검단을 추가로 보내 수리와 보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상봉 준비가 차근 차근 진행되고 있지만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다음 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실제 행동을 예고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여론을 주도하겠다는 메시지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장용석 /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북쪽이 이산가족 상봉 카드를 가지고 우리정부에 강경한 대응, 원칙적이고 강한 대북 압박 이런 것들을 좀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고...
정부는 북한의 도발 우려에 대해 미래 상황을 예단할 수 없다며 상봉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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