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사교육을 대체할 수단이 필요해지면서 방과후 학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수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수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맞벌이 부모들이 많아 늦은 오후까지 학교에 남아 있어야 하는 아이들.
방과후 시간을 홀로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아이들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일대일로 지도한 겁니다.
학부모 자원봉사단을 비롯한 지역민들도 아이들 교육에 자발적으로 동참합니다.
인터뷰>이선희 충남 운산초등학교 교장
농촌 학생들이 꿈을 키우기 위해서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인 행복그물망 SAFE 방과후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이중에서 틈새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시간과 시간 비는 사이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즐기는 프로그램입니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박은서 선생님.
1993년 음악교사가 된 이래 꾸준히 합창반과 오케스트라반을 지도해 왔는데 현재 있는 학교에서는 방과후 오케스트라반을 구성해 5년째 운영중입니다.
초창기 학생들의 무관심과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인재들을 발굴한 결과 현재는 6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생오케스트라로 성장해 지역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동아리가 됐습니다.
학생들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상담을 지속한 결과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연말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은서 경기 김포 금파중학교 선생님
오케스트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음악적 실력을 향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배우고 더 나아가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0일까지 90여개의 전시관을 구성해 방과후 학교 우수프로그램을 전시합니다.
첫날인 오늘은 전국에서 응모해온 346편 중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47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나가는 데 학교부터 앞장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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