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로 접어들면서 전국 각지에서 제철 음식을 소재로 한 축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가을의 별미,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서천에서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용규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가을의 별미 전어철을 맞아 포구가 활기에 넘칩니다
수족관 마다 은빛의 싱싱한 전어들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조미정 / 횟집 운영
"지방이 많고 영양이 풍부해서 머리속에 깨가 서말이라고 하거든요. 지금 드시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전어 음식점마다 고소한 향이 퍼져 나옵니다.
회로 먹고 구어 먹고 가을 전어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웁니다.
인터뷰> 이도현 / 대전시
"정말 고소하고 이거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네. 진짜"
뼈가 연하고 기름이 올라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을전어는 요즘이 제철입니다
인터뷰> 조해옥 / 횟집 운영
"회, 구이, 무침, 조림도 좋지만 무침이 참 맛있습니다."
가을 전어철을 맞아 홍원항에서는 축제도 열렸습니다.
관광객들은 시식 코너에서 구이와 회 등 전어 맛을 보고 맨손으로 전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습니다
주민들이 중심이 돼 15년째 열고 있는 홍원항 전어 축제는 가을철 서해안의 대표적인 먹을거리 축제로 발돋움했습니다
올해는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9월의 지역축제행사로 뽑히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박래 / 서천군수
"서해바다와 어항 그리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이참에 홍원항 전어축제에 꼭 한번 와주시기 바랍니다."
주변에서 서해바다의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개벌 체험도 할 수 있는 서천 홍원항의 전어축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손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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