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라시아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문화엑스포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18일까지 계속되는 실크로드 경주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주베키스탄 민속무용단들의 화려한 춤 공연이 무대를 수놓습니다.
부츠를 신은 남자 무용수의 열정에 넘치는 춤사위가 분위기를 돋웁니다.
인터뷰> 최향숙 / 경북 포항시
"여러나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고요."
사막과 초원, 바닷길이 걸으면서 화려했던 실크로드 문명을 느껴봅니다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라의 황금빛 문화과 석굴암도 디지털 영상으로 만나 봅니다.
인터뷰> 윤민구 / 경북 경주시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경주신라하고 실크로드하고 관련된 전시를 볼 수 있고, 옛날 경주 모습이 어땠는지 알기 힘든데 복원된 모습을 함께 보니까 비교할 수 있어 좋았어요."
실크로드 국가들의 음식과 공예품 의상을 만날 수 있는 거대한 문화시장인 그랜드 바자르에는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와 우리 문화가 함께 펼쳐져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번 문화엑스포에는 실크로드를 끼고 있는 나라와 경상북도 와 경주시의 자매 도시 등 40여 국가와 도시가 참여했습니다
유라시아 특급을 주제로 다음달 18일까지 59일 동안 이어지는 실크로드 경주는 행사 기간 내내 인류 문화와 역사가 3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인터뷰> 이두환 사무차장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다양한 실크로드 국가와 교류하고 탐사 했던 결과로 47개 국가가 참여하여 실크로드 와 관련된 모든 문화, 전시,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행사입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은 실크로드 경주는 유라시아 문화를 꽃 피운 실크로드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 세계 다양한 문화가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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