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중국어 배우는 분들 많은데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강좌도 단연 중국어 회화반이 인기라고 합니다
이내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여성노인회관의 외국어 교실
어르신들이 중국어 배우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대부분 일흔을 넘긴 나이지만 중국어를 배우는 열정은 젊은이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신종이 (67세) / 경기도 구리시
"한자 한자 배우는 게 재미있고 중국어는 잘 알지 못해도 이상한 매력이 있어요. 즐거워요."
원어민 강사의 설명을 듣고 한자 한자 써보고 따라 말해보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중국어에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요즘 영어 만큼이나 인기있는 중국어 배우기.
늦은 나이에 중국어 도전은 그 이유와 목표가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영식 (78세) / 경기도 구리시
"중국관광객이 많이 오니까 한마디라도 소통하기위해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남철 (73세) / 경기도 구리시
"대학교 때 중국어를 부전공했는데 50여년 전이라 다 잊어버려서 다시 배우려고 나왔고…"
1년 과정의 중국어 교실은 매주 두차례 1시간 30분씩 진행됩니다
초급과 중급 고급 과정의 중국어 교실에 등록한 어르신들은 모두 80여명으로 결석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열의가 대단합니다.
팔순을 바라보는 어르신들이 외국어를 배우겠다는 열정으로 강의실을 가득 채우고 있읍니다.
중국어 과정의 수강료는 넉달에 만원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데다 원어민 강사로 부터 중국말을 배울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유홍화 / 중국어 강사
"예습 복습을 해올정도로 열정이 대단합니다. 질문사항이 그때 그때 많기 때문에 저 또한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늦은 나이에 배우는 중국어가 마음 만큼 쉽지는 않지만 배움의 열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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