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청년일자리 해결을 위한 '청년희망펀드'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청년희망펀드가 문을 엽니다.

오늘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이 법무부 인가를 받아 정식으로 설립이 되었습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는 국민 중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기부가 가능합니다.

전국에 있는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 5개 은행의 전국 각 지점 또는 출장소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인신탁´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부를 하시면 됩니다. 또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온라인으로도 공익신탁에 기부가 가능합니다.

´공익신탁´ 방식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이라는 공익목적의 의의를 살리면서도 국민들이 쉽게 기부가 가능하고, 운영상황이 공시되는 등 투명성이 높은 제도로 국민들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국민들께서 내주신 기부금은 조만간 설립될 가칭 ´청년희망재단´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청년의 취업 기회를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원하되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으로 1년 이상 취업하고 있는 불완전취업 청년 등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민들로부터 ´청년지원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실질적으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세부 사업계획은 재단설립 과정에서 좀 더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총리실이 중심이 되어 청년희망재단 설립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청년희망펀드 모금이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되어 우리 사회에서 청년일자리 지원에 대한 기부가 확산됨으로써 청년희망펀드가 청년들에게 진정한 희망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청년희망펀드를 단초로 청년일자리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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