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맞춤형 직업교육을 받은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고졸 취업문화 확산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 2월 전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에서 직업교육을 받은 학생의 취업률은 46.6%로, 진학률 36.6%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울러 대학 출신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 탓에 3년 전까지만 해도 대학 진학률이 더 높았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진학률보다 취업률이 더 높은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스터고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부터 3년 연속 9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에는 2008년 '마이스터고 육성' 정책을 시작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 등 학생들을 현장 중심의 전문인재로 키우는 데 역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인터뷰> 김홍순/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장
"기업체에서 채용을 해보니까 실제로 아이들의 직무능력이 있고 그러니까 지속적인 채용이 이뤄지고, 지난 정부부터 지속적으로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결과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기반 교육과정'을 내년에 도입·적용하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확대·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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