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화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는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채화됐습니다.
성화는 휴전선 일대와 대회 개최지인 경북도내를 돌아 다음달 2일 문경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남북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이 열렸습니다.
먼저 하늘에 제를 올리는 천제 봉행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고, 이어 칠선녀가 제단에 올라 화려한 선무를 선보입니다.
태양 빛을 모아 마침내 성화에 채화하자, 전세계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불꽃이 활활 타오릅니다.
인터뷰> 김상기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분단국에서 전세계 군인들이 모여서 스포츠를 통해서 우정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축제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분단의 현장에서 성화를 채화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는 지난달 북한의 지뢰도발시 침착한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은 육군 1사단 소속 장병들이 맡았습니다.
임진각을 출발한 성화는 경기 파주와 연천, 강원 철원.화천.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군부대를 거친 뒤, 오는 24일 경북 경주시 토함산에서 채화되는 성화와 합화될 예정입니다.
토함산은 신라군의 상징이자 화랑정신의 모태가 되는 곳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개최 의미를 살리기 위해 또다른 채화식 장소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박대섭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성화봉송 단장
"(성화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임진각에서 채화되어 1사단 등 DMZ 전방사단들 군인들이 봉송하고 이어서 경북 도내 시민들이 개최 시.군을 순회하여 봉송하겠습니다. 이번 성화는 군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대회성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화 봉송에는 현역 군인과 일반 시민 등 모두 850여명이 참여하고, 14개 도시, 85개 구간을 경유하며 591.8킬로미터를 달리게 됩니다.
현장멘트> 김경아 kka1213@korea.kr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성화봉송이 시작됐습니다.
성화는 개회식이 열리는 다음달 2일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 도착해 대회동안 문경을 비추게 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930 (2015~2016년 제작) (59회) 클립영상
- 박 대통령, '청년희망펀드' 제1호 기부 1:36
- 청년희망펀드, 오늘부터 5개 은행 통해 기부 가능 3:09
- "지나친 비관 늪에서 빠져나와 제2 도약 이뤄야" 2:47
- 어린이공간 환경 '안전진단' 강화 2:20
-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 6년연속 '상승' 1:55
- 평창동계올림픽, 문화·환경·첨단ICT구현 2:11
- 세계군인체육대회 성화 임진각서 채화…"평화 염원" 2:29
- 연내 임금피크제 미도입 공공기관 임금인상률 깎여 0:29
- 조달청-경기도, 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MOU 0:30
- 가욱 독일 대통령 방한…다음달 12일 한-독 정상회담 0:33
-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대회준비 '이상무'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