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추석연휴 직후 국내에선 처음으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립니다.
대다수 유통업체가 참여해 사상 최대규모의 할인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메르스 이후 회복되고 있는 내수를 본격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추석 직후인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정부는 그간 내수회복을 위해 코리그랜드세일 시행, 소비촉진방안 마련, 개별소비세 인하등을 추진하였습니다. 최근 3년만의 최고 석대목 분위기가 조성고 있어 내수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석이후에도이러한 분위기가이어질 수있도록)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주 금요일로,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세일기간 동안 미국 연간 소비의 20%가 발생하는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이 사례를 벤치마킹한 겁니다.
다음달 1일부터 2주 동안 실시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역시 대부분의 업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집니다.
첫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와 전국 전통시장, 온라인 유통업체와 프랜차이즈업체 등 2만7천여 개 점포가 참여합니다.
이 기간동안 할인폭은 업체별로 최대 50~70% 가량, 할인대상품목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온누리상품권과 복지포인트등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정부와 공공기관의 참여율도 높인다는 복안입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 기간동안 참여업체에 대해 모든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구매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한, 의무휴일 조정 등 업체들이 겪을 수 있는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지자체 등과 협조해 사전에 해결하고, 기본 디자인과 홍보영상 배포, 할인기간 제한 문제 해소 등 정부와 민간 협력을 통한 프로모션 지원도 강화합니다.
현재,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확대됩니다.
정부와 업체 차원의 브랜드 디자인이 개발·제공되고, 정부홍보 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첫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성과를 분석해 연례행사로 정례화 하는 한편, 특성에 맞는 명칭도 공모할 방침입니다.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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