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노사정위가 노동개혁 대타협을 이뤄내면서 후속조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청년희망펀드를 제안하고 1호로 가입했습니다.
동참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윤이라 기자와 함께 청년희망펀드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기자 어세오세요
앵커1>
네 앞서 잠깐 이야기했듯이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졌고 이런 분위속에서 청년희망펀드가 나왔는데요,
먼저 '청년 희망펀드' 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윤이라기자
네, 청년희망펀드라는 말속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면 가장 쉬운데요, 가장 큰 계기는 노동개혁에 대한 노사정의 대타헙이었습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을 해서 성사된 것인데요, 박 대통령은 '청년희망펀드' 첫 가입자로 서명했는데 일시불로 2천 만원을 내고 앞으로 계속해서 매달 월급의 20%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도 동참했고, 현재 정부와 경제계를 중심으로 동참하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2>
네,,,좋은 일에 많은 분들이 참여한다고 하니까 마음이 훈훈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 편드는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 건가요?
기자>
네, 청년희망펀드는 공익신탁 방식으로 운영되는데요, 공익신탁은 돈이나 기타 재산을 신탁해 장학이나 사회복지 등 공익목적에 사용하도록 하는 기부 방법인데요, 투명성도 높고 별도 조직을 운영할 필요가 없어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화면보면서 자세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청년 희망펀드가 운영되는 방식입니다.
기부금 모금은 지난 21일부터 시중은행을 통해 시작됐는데요,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청년희망펀드 공동신탁을 운용하는 KEB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 은행등 다섯 개의 은행에 기부금을 내면 됩니다.
물론 온라인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한데요,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청년희망재단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기부자에 대해서는 기부금의 1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요, 3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를 25%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해드린 청년희망재단은 조만간 설립될 예정인데요, 초기에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이후에는 민간 주도 재단으로 바뀌고, 대기업의 기부금은 일체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업률을 낮추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앵커3>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청년실업률 해소라니.. 정말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정책이 시행 된지 얼마 안됐는데도 벌써 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제성이 없는 사업이기 때문에 처음 이 제도가 논의됐을 때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청년희망펀드 시행 첫날에만 벌써 8천명이 넘게 가입하면서 관심이 높은데요, 짧은 시간에 이렇게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 지고 있는 추세를 보면 이 제도가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4>
네, 그렇죠 아무래도 취업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먼저 지원되는게 맞는거겠죠, 그런데 기부를 하려면 신청을 해야 하는데 혹시 신청이 까다롭고 그런건 아닌가요?
기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최근에 청년희망펀드에 가입을 했는데요, 제가 직접 가입하면서 담당자와 얘기를 나눠 봤는데요, 화면 함께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세종시에 있는 한 시중은행입니다.
이곳에서도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직접 가입을 해 봤습니다.
기자>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러 왔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서요. 좀 설명해 주시겠어요?"
은행 담당직원>
"기부의 성격이 있어서 원금하고 이자를 기부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청년일자리 창출에 자금을 이용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든요"
기자>
이자까지라고 하시면... 그 수익까지 다 기부되는 건가요?
은행 담담직원>
"네, 100% 다 기부하는 성격이세요. 대신 본인한테 혜택은 세금에 대한 혜택이 있으세요."
기자>
"가입할 때 별도의 절차가 있나요?"
은행 담당직원>
"가입절차는 따로 없으시고요,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바로 가입 가능하세요."
은행 담당직원>
"신청서 작성해주세요."
직원> 가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직원> 네 좋은일 하신거예요
기자> 고맙습니다.
앵커5>
네,,,현장을 보니까 크게 어렵지고 않고 그리고 온라인으로도 된다고 하니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활성화 될 거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청년희망펀드는 모금액 목표를 정하지도 않았고 기간도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청년고용 절벽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금할 예정인데 은행 관계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김윤수/하나은행 세종 첫마을지점 과장
"지난 21일 시행을 했는데 은행장님을 선두로 은행 임직원을 포함해서 어제 하루 8천600계좌 이상 가입하는 관심을 보여주셔서 청년희망펀드 가입률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부를 통해 모인 돈은 조만갈 설립될 청년희망재단에서 청년일자리 사업지원에 사용되는데요, 재단은 일단 정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중복이 되지 않고, 보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청년 희망펀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청년구직자, 또는 대학을 졸업한 뒤 1년 이상 무직이거나,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로 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됩니다.
기자스튜디오>
정부는 청년희망펀드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이나 청년 창업 소액 대출등 다양한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청년희망펀드에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거라 생각이 됩니다.
윤이라 기자 오늘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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