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월 채용시즌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도 열렸습니다.
실제 채용을 위한 면접과 맞춤형 취업 상담이 진행됐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채용박람회장 안쪽에 마련된 해외취업관.
인턴 채용을 위한 면접이 실제로 진행됩니다.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지원자는 처음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면접에 임합니다.
인터뷰> 채종화 / 취업준비생
"체육학과를 전공하고 있기때문에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아직 우리나라에는 체육에 대한 취업박람회가 많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이렇게 큰 규모의 취업박람회, 또 취업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박람회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미국, 중국, 호주 등 15개 나라의 27개 스포츠 산업 관련 기업들은 인턴 등 직원 채용을 위한 면접을 박람회장 현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자이니 / 말레이시아 스포츠용품 판매기업 CEO
"우리 회사는 한국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싶기때문에 한국인 인턴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한국인 직원을 통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서류전형을 통과한 구직자들은 면접 기회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의 취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배지혜 / 취업준비생
"평소에 국제기구나 스포츠 분야 해외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인턴이나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스포츠분야 채용박람회인 스포츠산업 잡 페어에 올해는 국내외에서 120여개 기업이 참가해 1만 5천여명의 구직자들을 만났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기업과 스포츠 용품 판매 업체, 피트니스, 에이전트 등 각종 스포츠 산업 관련 기업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고, 취업선배 멘토링, 창업 멘토링 등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됐습니다.
모의면접, 취업서류, 이미지 컨설팅 등 일대일로 지원자들에게 맞춤형 조언을 해주는 상담관에도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장인하 / 취업준비생
"해외취업관이 있어서 해외에서도 우리가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제가 실질적으로 많이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직접 찾아가 물어보니까 많은 정보를 더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보다 오히려 오프라인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현장 면접을 통해 구직자들이 실제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분야별로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채용박람회가 구직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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