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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한류…세계 곳곳에 퍼진 '새마을운동'
등록일 : 20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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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 기간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도 참석합니다.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에 많은 나라들이 주목하고 있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얀마 양곤에서 북쪽으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흘레구 커양 마을입니다.

비만 오면 흙탕물에 잠기던 시골길은 주민들의 힘으로 말끔하게 재포장됐습니다.

새마을운동 전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농촌개발사업 덕분입니다.

미얀마 커양 마을 주민

"예전보다 다니기도 편해졌고 아이들 학교나 병원을 다니기도 좋아져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사업은 물질적인 지원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경작률이 낮아 수익이 많지 않은 베트남 농가에는 한국산 고추 종자와 재배기술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환경에 잘 맞는 작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베트남 땀응 마을 주민

"예전에 하던 옥수수 농사에 비해서 고추를 재배하는 것이 일이 많지만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됩니다."

이처럼 우리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새마을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요청한 나라는 모두 50개국에 달합니다.

이미 사업이 진행되는 곳도 여럿입니다.

현재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 등 7개 나라에서는 마을 420곳에서 62만 명이 참여해 전국적 단위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필리핀과 남아공, 세네갈 등에서는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적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방글라데시와 볼리비아 탄자니아 등은 세계식량계획, 유엔개발계획과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해 돕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새마을 인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년 50여개 나라의 고위 공무원과 마을지도자를 초청해 실무 과정은 물론 전문적인 학위 과정을 밟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열린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는 새마을 운동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초청연수와 봉사단파견, 국제기구 지원 등 정부가 올해 새마을운동 사업에 배정한 예산은 약 451억 원.

내년은 올해보다 많은 458억 원을 배정해 그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이뤄진 새마을 사업을 아프리카와 중남미,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1970년대 우리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 운동이 이제는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개도국의 자립을 돕는 새로운 한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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