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정취 속에 서울 북촌에선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악축제가 열렸습니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에 흐르는 사랑 노래들은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귀 익숙한 노래가락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북촌 한옥마을에 울려퍼집니다.
전국 각지에서 한 목청 한다는 일곱 명의 젊은 소리꾼이 판소리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디.
인터뷰> 박인혜 /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북촌에 앵기는 소리는요, 젊은 소리꾼 7명이 릴레이로 판소리 열창무대를 갖는 무대입니다. 각양각색의 소리꾼들이 자신에게 앵기는------워딩 확인 요?? 소리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판소리가 얼마나 매력적인 것인지 보여주는 무대를 만든거죠."
한옥마을 구석 구석 작은 공간도 무대로 변했습니다
한옥 마당도 헌법재판소 강당도 미술관도, 다양한 공연과 노래가 있는 공연장으로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옹기 종기 모여 부르는 사랑 노래에서 우리 전통의 모습과 정서가 뭍어납니다.
한옥에서 해설을 곁들여 유성기로 듣는 명창의 소리와 우리의 옛 가요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시대에 맞게 재해석된 전통음악이 곳곳에서 울렸습니다.
북촌의 거리는 무대도 객석도 따로 없습니다.
열린 공연에 시민과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즐기고 어울립니다.
인터뷰> 매디 / 말레이시아 관광객
"(북촌을)둘러보는게 즐겁고 좋아요. 놀랍지않니, 애들아? 응 정말 놀랍고 좋았어. 좋아(한국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북촌 페스티벌은 북촌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사랑 노래들은 고즈넉한 도심에서 열리는 축제의 멋을 더해줬습니다
인터뷰> 장재호 예술감독 / 북촌뮤직페스티벌
"2015년 제4회 북촌뮤직페스티벌은 북촌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고요. 외국에서도 또 많이 오시고 해서 내용적으로도 훨씬 더 풍성해진 그런 페스티벌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 정취 속에 서울 북촌을 수놓은 노래와 가락은 우리 전통 가옥과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문화 관광 상품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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