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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삼색포도…달콤한 맛에 보는 멋까지
등록일 : 20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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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 속에 알록달록 삼색포도가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삼색포도는 수입포도보다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포도단지입니다.

나무 가지마다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달콤한 맛을 듬뿍 머금은 포도가 가을 햇살에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 맛있겠다. 꿀맛이에요. 아유 맛있다. 당도가 엄청 높으네"

달콤한 맛의 적색, 청색, 흑색의 포도는 다양한 색까지 더해져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듭니다.

이원영 / 경기도 포천시

"포도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향기가 묻어나는 것들이 마음을 또 시원하게 해주고"

삼색포도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품종인 캠벨얼리를 제외한 나머지 품종으로 다양한 색과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당도가 높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인기가 높습니다.

지금 한창 포도 수확철입니다.

이곳에서는 해풍을 맞은 포도들이 더 탱글탱글하고 맛있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대부도의 삼색 포도는 큰 기온차에 갯바람을 맞으며 익어 달고 시원한 맛이 자랑입니다.

이익영 / 포도 재배 농민

"삼색 탱글탱글 포도는요. 빛 좋고 맛좋고 새콤달콤한 포도로서 우리가 그 포도를 진짜 좋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 좋은 햇빛과 대부도 특유의 날씨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산 포도의 수입 속에서도 맛은 물론 보는 재미도 있는 삼색 포도는 농장 현지 판매가 늘어나면서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혁 / 포도 재배 농민

"포도가 엄청 손이 많이 가요. 프랑스나 칠레 미국은 넓은 면적에 하는 사람들은 손으로 다듬지 않거든요. 우리나라 하고 일본만 송이를 하나하나 손으로 다 다듬거든요."

새로운 포도산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도에서는 안성, 안산, 화성, 김포 등 경기 서남부를 중심으로 10개 시군에서 222㏊, 33개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삼색포도 재배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는 경기도는 앞으로 삼색포도 재배면적을 12%에서 20%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전국 포도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는 삼색포도에 씨 없는 기술을 접목해 품종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임재욱 원장 / 경기도 농업기술원

"삼색포도를 씨를 없애서 씨 없는 3색 포도를 개발하고 더 욕심이 있다면 5가지 색깔을 만든 품종을 만들어서 개발해주고 5가지를 씨가 없게 만들어 누구나 남녀노소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그런 포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농촌 현실에 맞는 삼색포도와 같은 경쟁력 있는 품종의 보급과 육성은 수입 과일의 파고를 이겨나가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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