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혼자 사시는 분들은 부재시 택배를 받지 못하거나 안전 때문에 고민이실텐데요.
택배 상품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여성 안심무인택배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대구 수성구의 한 주민센터입니다.
민원실 한 켠에 20개의 크고 작은 보관함이 설치돼 있습니다.
여성들을 위한 안심택배보관함입니다.
지금은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 5개함에 누군가 수령해 갈 택배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조안철 / 대구시
"여성을 위한 안심택배함을 마련해 주어서 언제든지 시간날 때 받을 수 있어 편하고 남자택배원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참 좋습니다."
일반 주택과 원룸이 많은 지역에 설치된 또 다른 안심택배보관함입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은행 출장소에 마련된 택배함은 하루 이용자가 30여명이나 됩니다
언제든지 택배수령이 가능하고 범죄 걱정도 없어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정 / 대구시
" 집에 아무도 없을 때 택배를 쉽게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싱글여성이나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여성안심택배함은 대구에만 24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관함의 비밀번호를 문자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안심택배서비스는 여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도 48시간까지는 무료이고 그 후 하루에 천원이 부과돼 부담도 적습니다.
인터뷰> 엄재복 주무관 /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예방 차원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민들이 잘 몰라서 이용을 못했는데 지금은 많은 홍보가 됨으로 인해 이용이 점점 늘고있습니다."
안심택배함은 여성들의 호응 속에 대구를 비롯해 서울, 성남 등 10개 도시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성안심무인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택배 수요와 1인 가구의 증가 속에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안심택배보관함이 주민친화형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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