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 기간동안, 파키스탄과 나이리지아, 덴마크 정상과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마련됐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파키스탄과 나이지리아, 덴마크 정상들을 잇따라 만나며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 나라 정상과의 연쇄 양자회담에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과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선 파키스탄, 나이지리아와 58억 달러 규모의 발전소, 교통시스템 등의 인프라 사업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박근혜 대통령
"나이지리아는 우리의 아프리카 최대 교역국인데 앞으로 정치, 안보와 경제적 측면 모두에서 양국간 협력이 확대돼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파키스탄에는 수력발전소와 화력 발전소 등 약 52억 달러 규모의 사업과 함께 카라치시에 대중교통정보시스템를 구축하고 나이지리아에는 발전소 4개의 운영관리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큰 파키스탄과 나이지리아에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의 모범국이자 우리와 녹생동맹국가인 덴마크와는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한-덴마크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
"양국은 수교한 이후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그동안 심화시켜 왔는데, 특히 총리님의 첫 임기 동안 전략적 동반자이자 녹색성장의 동맹관계로 발전을 해서 협력 강화의 새로운 틀을 마련할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의료기기와 제약, 북극항로 활용, 친환경 선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라스무센 총리는 양국 관계를 격상시킬 것이라는 열린 마음으로 협력해가겠다며 공동의 행동계획을 마련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더불어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녹색성장동맹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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