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은 대한민국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는지요, 현재 진정한 한국다움을 찾는 국가브랜드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제일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태극기나 무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국민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할지 국민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박철언 (세종시 조치원읍)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브랜드는 한복인 것 같아요. 전통도 오래 됐고, 색감이나 옷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요즘에는 글로벌시대다 보니까 해외 분들 (한국에) 와서 제일 먼저 입어보는 게 한복이더라고요"
인터뷰>오지연 (대전 유성구)
"제가 생각하는 한국다움은 단합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이 단합이 좋잖아요. 2002년 월드컵만 봐도 도로에 사람도 많이 모이고 저는 그런 걸 보고 단합이 좋다고 생각해요"
인터뷰>이수헌 (세종시 한솔동)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마다 특성이 있으니까 모든 세계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같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한국다움에 대해 저마다 생각하는 게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는 우리나라를 하나로 만드는 힘의원천, 핵심가치를 모으기 위해 국가브랜드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진정한 한국다움은 어떤 것인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모두가 함께 만드는데 의미가 큽니다.
공모전은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영상과 사진, 디자인과 글, 음악 등 총 5개 분야로 자유롭게 한국을 표현하면 됩니다.
국적이나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이나 팀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해 국가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심사결과 1등에겐 대통령상과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되는 등 수상작에는 다양한 경품과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와 함께 내가 세계에 전하고 싶은 대한민국 키워드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2주간 대략 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의 한국다움을 상징하는 키워드 1위는 '열정'이, 미래의 한국다움을 상징하는 키워드 1위는 '통일'이 꼽혔습니다.
싱크>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지난 23일)
"한국의 그간 경제발전과 스포츠강국, 한류를 가능하게 한 우리의 원동력이 '열정'이고, 미래의 희망이자 국민의 염원을 반영한 키워드가 '통일'이라는 점을 유추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한국다움 키워드는 '희망'과 '행복'이 뒤를 이었고, 미래의 한국다움 역시 희망과 행복, 그리고 평화가 차순위로 집계됐습니다.
10위권 안에는 각각 'IT강국'과 '문화강국'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전화인터뷰>강규호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 사무관
이번 공모전은 분야도 5개로 늘렸고, 대대적으로 홍보도 하고 있어서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가브랜드 공모전을 범국민적 축제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현장멘트>이소희 기자/ssohee215@korea.kr
'대한민국을 세계에 전하는 국가브랜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은 과연 무엇인지,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께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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