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국내 유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됩니다.
정부는 2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대목 살아난 소비심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메르스로 위축됐던 유통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광복절 전날 지정됐던 임시공휴일에 지난달 실시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겹쳐 내수에 윤활유 역할을 한 덕분입니다.
정부가 오랜만에 풀린 내수를 본격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내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열기로 했습니다.
2주 간 열리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겨울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유통업체는 추석 기간 판매되지 못한 재고 상품을 처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약 2만7천여개의 점포가 참여합니다.
할인폭은 최대 50~70% 가량.
이 기간 동안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유통업체는 경품행사와 사은품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세일 형식과 차별화를 둔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정부는 그간 내수회복을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시행, 소비촉진방안 마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추진했습니다. 최근 3년만의 최고 추석 대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내수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추석 이후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
정부는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업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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