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외교분야의 성과입니다.
정부는 북한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하고 개도국 개발 모델로 새마을 운동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세계 160여 명의 정상들이 모인 유엔 무대.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포함한 우리의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확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가 북한과 대화와 협력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이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길임을 제시해 각국 정상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녹취>유엔총회 기조연설(어제)
"북한이 과감하게 핵을 포기하고 개방과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북한이 경제를 개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70년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새마을 운동이 공식적으로 소개된 것도 큰 성과로 꼽힙니다.
유엔 개발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우리나라와 유엔개발계획 UNDP,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가 공동주최한 '새마을운동 특별행사'에는 여러 국가 정상 등 4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마을 운동이 개도국 경제발전 전략의 신모델로 제시됐고, 르완다 등에 적용된 새마을 운동의 성공 사례도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새마을운동 특별행사 개회사(지난 27일)
"새마을 운동에 기초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이 지구촌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I very much hope to see a development paradigm inspired by the Saemaul Undong, help end poverty in our world and make development sustainable)
박 대통령은 이밖에도 교육, 기후변화, 평화유지 등 주요 글로벌 이슈를 다루는 국제 회의에 참석해 중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중견국가이며 소프트 파워로서 한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한 글로벌 어젠다를 추구하는 모습을 부각한 회의였다고 봅니다."
청와대는 또 박 대통령이 2030 개발 어젠다 채택과 기후변화 총회 준비 등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이번 유엔 외교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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