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만 하더라도 총한자루 만들 수 없었던 우리 군은 이제 최고수준의 군사력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과거 국군의 날 기념식을 통해 우리 군의 발전상은 유진향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국군의 날 행사가 처음으로 거행된 건 지난 1956년.
의장대 시범훈련과 3군 장병들의 분열식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대한뉴스 / 1956년
"3군 장병들의 위풍있는 분열식은 자라나는 국군의 힘을 마음껏 과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국군의 날 하면 빠질 수 없는 에어쇼도 이어졌습니다.
지금처럼 화려한 기술은 아니지만 전투기 역사의 전설로 불리는 F86이 하늘을 수놓으며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1960년, 여섯번째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색다른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문화예술인 170여 명이 고대 군장을 갖추고 시가 행진을 벌이며 이채로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대한뉴스 / 1960년
"신라 시대, 고려 시대, 이조 시대, 후 한국시대 등 우리나라 고대의 군장을 갖추어 50명의 국립국악대의 취주악에 맞추어 행진했습니다."
건군 30주년인 1978년에 치러진 국군의 날 기념식은 우리군의 위용을 자랑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특히 우리 힘으로 개발한 유도탄과, 로켓, 전차와 장갑차 등 국산병기가 소개됐습니다.
대한뉴스 / 1978년
"국산병기들이 선을 보였는데 도보부대와 기계화부대가 서울시가지를 행진할 때는 수많은 시민들이 국군에 대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건군 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자랑스런 우리 군.
국군의 날 창설 이래 해마다 개최된 기념식에서 우리 군의 발전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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