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장분위기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세계 군인체육대회 개막을 앞둔 경북 문경.
국내외 취재진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회 기간에 전세계 취재진이 사용할 메인미디어센터가 문을 연 겁니다.
미디어센터 개관식에서는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개폐회식 행사, 주요 경기 일정, 대회 운영방침에 대한 설명을 이어졌습니다.
이번 대회 취재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내외신 매체는 모두 80여개 매체, 600여 명.
특히 '하나됨'을 주제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미디어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된 2만 4천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개회식에서는 대회 시작을 알리는 점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각기 다른 군복을 입고 입장할 전세계 120개국 군인들의 행렬이 눈길을 끌 예정입니다.
또 전통 무예단, 의장대 시범, 블랙이글 에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됩니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함께 추는 솔저댄스 공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유튜브 조회수는 12만 건을 넘어섰는데, 우리 전통민요 등을 접목시킨 흥겨운 음악에 맞춰 세계 군인들이 함께 어울립니다.
박준석 중령 / 세계군인체육대회 미디어팀장
"(개회식에서) 선수단 입장 후에 전선수들이 솔저댄스를 다 같이 추는 대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일부 종목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 가운데서는 여자 축구팀이 프랑스팀과 조별리그에서 승부를 겨뤄 1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120개국 7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국 선수단은 메달을 향한 열흘간의 열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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