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구경할 수 있던 미술 작품들이 서울 거리에 전시됐습니다.
거리소통 프로젝트인 작가미술장터가 열려 국내 유명 미술작가 2천여 명의 작품이 소개됐는데요.
현장을 유진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5미터 길이의 캔버스에 가을의 정취가 가득 담겼습니다.
미술 작가들과 시민들이 '가을로 물든 광화문'을 소재로 함께 만든 작품입니다.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던 미술 작품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내걸렸습니다.
시민들은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장미진 / 서울시 영등포구
"지나가는 길에 저희 아이가 들려보자고 해서 들렸는데 미술관에 가면 잘 관람을 할 수가 없거든요. 지루해 하고 빨리 나가자고 해서 그런데 이렇게 쭉 둘러 보니깐 좋은거 같아요."
작가 미술장터에는 미술협회 작가 2천여 명의 수준높은 작품 2천 4백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회화 작품은 물론 조각, 공예 민화, 서예 등 모든 미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미술 마니아층이 아니더라도 일반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한 규모입니다.
한설/ 경기도 성남시
"사실 거기에(갤러리에) 발을 딛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요. 이 방면에 종사하는 사람은 쉽게 들어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힘들거든요. 이렇게 열린 공간에서 하는게 너무 좋은거 같아요.
마음에 드는 작품은 바로 살 수도 있습니다.
유통 과정을 생략한 미술작품 직거래 장터인 셈 입니다.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작가들에게는 작품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국민들에게는 손쉽게 미술작품을 구매하는 열린 장이 되어 한국미술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거라고 봅니다."
한국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개최됩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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