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개막한 경북문경 세계군인 체육대회가 시간이 지나면서 열기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이라 기자 나와주세요.
네, 여기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현장입니다.
이곳 문경의 날씨는 맑고 화창한데요.
현장의 열기는 높은 가을 하늘만큼이나 고조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선수들은 은메달 두 개, 동메달 하나를 따내며 종합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육군 상병 조동건의 헤딩슛으로 프랑스에 1대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습니다.
펜싱에서는 정재규 중사가 러시아 레날 가네예프 선수를 꺾고 귀중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공군 5종 비행경기에서도 허환 중위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5종 비행경기에서 따낸 우리나라 사상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오늘 세계군인체육대회 에서는 사격과 양궁 농구 등 13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게 되는데요.
특히 사격 경기는 군인들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음빛나 중사가 출전해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경 곳곳에서는 다양한 예술공연과 전시회가 열립니다.
오늘 저녁에는 국악, 무용으로 구성된 상설 공연이 문화의거리에서 펼쳐져, 많은 볼거리를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군인체육대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문경에서 윤이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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