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의 보약이란 말이 있죠.
충분한 수면이, 건강한 삶을 위해 그 만큼 중요하단 얘긴데요.
그런데 최근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수면장애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불면증이나 기면증 등에 시달리는 수면장애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2년 35만 8천 명이던 수면장애 환자가 지난해 41만 5천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여성환자는 24만 7천 명으로 남성보다 1.5배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연평균 9.3%씩 증가했으며 특히 30대 여성 환자가 연평균 10.4%씩 증가해 평균 증가율 6.4%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이처럼 30대 여성 환자가 늘어난 것은 자녀 양육과 직장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이 불안정해지면서 불면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수면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잠들기 전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따뜻한 물로 가볍게 목욕을 하거나,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또 침실은 최대한 어둡게 해 수면 환경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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