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북이 이산가족 후보자들의 생사확인 결과를 주고 받았습니다.
사흘 뒤에 최종 명단을 교환합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남북은 오늘 낮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했습니다.
우리 측은 북측이 의뢰한 200명의 명단을 북측은 우리 측이 의뢰한 250명의 명단을 각각 건넸습니다.
남북은 이 결과를 토대로 상봉의사와 건강상태 등을 점검한 뒤 100명을 확정해 사흘 뒤인 8일에 최종 명단을 교환합니다.
정부는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 원칙을 적용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 면회소 시설 보수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돼 오는 14일이면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도 상봉 행사 준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어제 10월 4일 금강산으로 시설보수팀이 다시 들어갔습니다. 차질 없이 들어갔고, 북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봉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기념하는 북한 로켓 발사가 변수로 남았습니다.
아직까지 발사 징후는 없지만 북한이 장거리로켓을 발사할 경우 상봉 행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통산 스무 번째인 이번 상봉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금강산 면회소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상봉 대상자로 선정된 우리 측 이산가족들은 행사 하루 전 강원도 속초에 집결해 방북 교육을 받은 뒤 다음 날 금강산 면회소로 떠납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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