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돌발 변수였던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도 거의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스무번째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최종 명단을 교환하는 일.
남북은 생존이 확인된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각각 100명씩을 최종 상봉대상자로 확정한 뒤 모레(8일) 명단을 교환합니다.
상봉이 열리는 금강산 면회소 시설 보수 작업도 차질없이 진행돼 오는 14일쯤이면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에는 우리 측 실무 선발대가 금강산에 들어가 상봉 행사 전날인 19일까지 머무르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상봉행사는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2박 3일씩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1차 때는 북측에서 선정한 100명이 우리 측 가족을 만나고 2차 때는 우리 측에서 선정한 100명이 북측 가족을 만납니다.
이산가족들은 행사 하루 전 속초 한화콘도에 모여 방북 안내교육을 받고 필요할 경우 건강검진을 진행합니다.
가장 우려됐던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동창리 발사장으로의 로켓 추진체 이동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동체 이동 후 로켓 발사까지는 최소 2주가 걸린다고 말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노동당 창건일에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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