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이 우리나라 문화 탐방에 나섰습니다.
경기가 없는 날에 충북지역을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한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윤이라 기자입니다.
하얀 손으로 양에게 먹이를 주는 외국인.
양이 가까이 다가오자 지레 겁이 났는지 깜짝 놀라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납니다.
아이처럼 해맑은 모습에서는 경기에서의 비장함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현장을 찾았습니다.
선수들은 모처럼 승부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티제이/캐나다 농구선수
한국은 좋은 나라에요. 풍경도 아름답고, 사람도 좋고 여태까지는 모든 것이 좋아요.
조직위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지역 문화탐방 투어를 계획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충북 지역 문화 탐방에는 지금까지 1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즐기고, 연을 만들며 다양한 도전을 했습니다.
"나 꽤 잘 만들었지?"
"응 그래"
참가 희망자는 한류 체험, 와인 만들기 등 4개의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선수촌 내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국민호 /세계군인체육대회 문화탐방 담당 통역사
세계경북군인체육대회에 오셨던 군인분들이 시간 되시면 충북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먹거리들, 볼거리들을 보시는 것이 어떤가 해서 시간 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그 분들을 모아서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인체육대회 참가 선수들은 선수촌 내에서도 공연과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폐막식 전날인 오는 10일까지 지역문화 탐방행사를 운영합니다.
공동취재단 윤이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930 (2015~2016년 제작) (68회) 클립영상
- 16일 한미 정상회담…북핵 억지·동맹 강화 :
- 이산상봉 준비 '순조'…"로켓발사 가능성 없어" :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1년…지역경계 넘었다 2:52
- 대학 창조일자리센터 본격 가동…'청년취업난 해소' 2:34
- 외국 선수들, 지역축제장서 '한국문화' 체험 1:55
- "대회 성공 책임진다"…숨은 일꾼을 찾아서 2:47
- "최우수 헬기 조종사 뽑는다"…탑 헬리건 선발대회 1:39
- 19일부터 금연치료 본인부담 20%로 낮춰 0:23
- "TPP 참여방향 검토…쌀 양허대상서 제외" 0:33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소비활성화 '청신호' 6:28